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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무너뜨린 공격수, 아스널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타이틀이다.
이삭은 전반 30분과 후반 6분에 각각 득점을 터트렸으며, 이삭의 멀티골에 흔들린 토트넘은 만회골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삭의 토트넘전 활약은 그를 올 시즌 이후 데려오길 원하는 팀에 더 미소를 안겼다. 바로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이어 '그는 이전에 아스널과 이적설로 연결됐다. 올여름을 앞두고 다시 후보에 올랐다. 피터 크라우치는 그를 티에리 앙리와 비교했다. 앙리와 비슷한 선수가 필요한 팀이 바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세계적인 공격수를 데려오고자 하는 열망이 남아있다. 그를 데려온다면 아스널을 훨씬 더 높은 전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아스널이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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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부상과 적응 기간으로 공식전 27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던 이삭은 올 시즌에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삭은 EPL 합류 시절에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로부터 제2의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맹렬한 속도, 우아함, 화려하고 유연한 움직임에서 앙리를 볼 수 있다"라고 언급되기도 했다. 아스널로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선수다.
다만 토트넘도 이삭의 영입을 고려하는 팀 중 하나로 거론됐다.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고려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여러 팀이 이삭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하면 나설 수 있기에 향후 이삭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도 아스널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을 상대로 제대로 활약을 선보인 이삭의 행보에 아스널과 토트넘 팬 모두 집중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