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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모처럼 시원한 중거리 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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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득점은 조규성이 '발'로 넣었단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는 앞서 10골 중 정확히 절반인 5골을 페널티킥으로 작성했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페널티킥으로만 골을 넣는다, 헤더밖에 할 줄 모른다'는 세간의 비판을 받았던 조규성은 지난해 12월 4일 비보르전에서 후반 21분 크리스토퍼 올슨의 어시스트를 건네받아 오른발로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이후 근 넉달만에 인플레이 득점으로 부담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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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페르리가는 K리그의 스플릿시스템처럼 정규시즌(1~22라운드)을 치른 뒤, 12개팀을 성적으로 6개팀씩 나눠 각각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강등권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미트윌란이 남은 9경기를 통해 역전 우승하기 위해선 조규성이 이날과 같은 골 장면을 더 자주 만들 필요가 있다. 2022년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한국인 유럽파 득점왕의 탄생은 꿈이 아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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