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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 팔머(첼시)가 분노했다.
첼시는 전반 40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로렌츠 아시뇽의 파울이 나왔다. 앞서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아시뇽은 경기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또한, 첼시는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팔머가 키커로 나서 1-0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는 생각한대로 흐르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2분 조시 쿨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위기의 순간 팔머가 또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3분 팔머가 라힘 스털링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추가 득점을 완성했다. 첼시는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첼시는 3분 뒤 번리의 다라 오셰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수적 우위에도 2대2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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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 상대는 10명이었다. 우리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매주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선수들을 발전해야 한다.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작심 발언했다.
2002년생 팔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팔머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3골 8도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