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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계속해서 리버풀과 함께할 것이라 예상됐던 알렉산더-아놀드이지만, 올 시즌 이후에는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그를 지도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의 작별을 예고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도 2025년 6월로 만료까지 1년 남은 시점이기에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를 흔들기 위해 준비하는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최근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초호화 선수단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왼쪽 풀백으로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유력한 이적 후보로 꼽히는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은 알렉산더-아놀드로 채울 것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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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알렉산더-아놀드를 잃는 것은 리버풀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특히 클롭이 떠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리버풀은 이외에도 버질 판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와의 계약도 2025년에 만료된다'라며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잃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레알은 시장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그를 데려오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는 데 달려있다. 만약 계약도 체결하지 않고, 리버풀이 판매도 거절한다면 레알은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1년을 기다리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리버풀과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인지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제시할 금액은 7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이적료다. 다만 리버풀의 현재 입장은 새 계약 체결이다.
음바페의 이적으로 시작된 레알의 폭풍 영입이 리버풀까지 덮칠 기세인 가운데,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