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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기형 감독(50)이 결국 성남FC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개막 후 팀을 떠난 1호 사령탑이 됐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K리그2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한 뒤 "모든 결과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축구계에선 특정 시점까지 이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돌았지만, 결국 구단과 이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기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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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승격을 목표로 하는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났다.
3라운드 현재 최하위에 처진 성남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의 안정과 리그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