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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기형 감독(50)이 결국 성남FC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개막 후 팀을 떠난 1호 사령탑이 됐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K리그2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한 뒤 "모든 결과는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축구계에선 특정 시점까지 이 감독이 팀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돌았지만, 결국 구단과 이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기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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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현재 최하위에 처진 성남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의 안정과 리그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