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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상!' 황희찬 파트너 못 데려오나..."영입 선두 바뀌었다"→"구단들 입찰 전쟁 바라는 중"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03-17 02:11 | 최종수정 2024-03-17 12:47


'토트넘 비상!' 황희찬 파트너 못 데려오나..."영입 선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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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상!' 황희찬 파트너 못 데려오나..."영입 선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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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페드루 네투 영입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현재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늘어나며, 공격진에 추가될 수 있는 이름이 늘어가고 있지만, 토트넘의 최근 행보를 고려하면 베르너 외에도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미닉 솔란케, 안토니오 누사, 에반 퍼거슨, 니코 윌리엄스 등 여러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이름은 바로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네투다.

이미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는 활약을 펼친 네투는 토트넘의 눈에 들 수밖에 없었다. 네투는 올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3골 10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주 포지션이 우측 윙어이기에 손흥민과 양 날개를 이뤄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토트넘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네투 영입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이 영입전 선두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토트넘 비상!' 황희찬 파트너 못 데려오나..."영입 선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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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네투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보다 앞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아스널은 토트넘을 제치고 네투 영입 레이스 맨 앞으로 이동했다. 네투는 리그 여러 빅클럽들의 레이더 안에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에 최고 수준의 윙어를 추가하길 원하며 네투는 이 영입 리스트 상단에 있는 이름 중 하나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토트넘을 앞질러 네투를 영입할 선두 주자로 보인다. 리버풀,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이 있지만, 아스널은 그에게 돈을 쏟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투의 미래는 당장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며 울버햄튼은 구단들의 입찰 전쟁을 통해 8000만 파운드(약 1350억원) 수준을 얻길 바라고 있다'라며 영입전 상황을 설명했다.


아스널도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과 함께 활약할 자원을 원하기에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우승권 전력을 꾸리길 원하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타깃 중 한 명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뛰어난 영입 능력을 선보인 토트넘이 다시 네투 영입 레이스의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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