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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풀럼을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풀럼도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에 호드리구 무니스가 자리하고, 해리 윌슨,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알렉스 이워비가 뒤를 받친다. 3선은 주앙 팔리냐와 사사 루키치가 지킨다. 수비진은 티모시 카스타뉴, 토신 아다라비오요, 칼빈 베시, 안토니 로빈슨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브렌튼 레노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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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후반 9분 호이비에르가 상대 패스를 차단하며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충분히 슈팅 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는 매디슨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다. 매디슨은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풀럼 골망이 출렁였다.
손흥민은 이번 풀럼전을 앞두고 분위기도 좋다. 직전 애스턴 빌라전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리그 이주의 팀을 휩쓸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BBC 이주의 팀을 공개했는데, 해당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 선정 주간 베스트11에도 뽑혔다. EPL 사무국은 '애스턴 빌라가 손흥민을 감당할 수 없었다. 1골 2도움으로 클래스를 선보였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풀럼전에서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