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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을 결정하는 팀이 토트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세 팀이 워낙 치열하게 경쟁하는 탓에,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우승 레이스를 격하게 흔들 팀이 주목받고 있다. 일단 제일 먼저 거론되는 팀은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 애스톤 빌라를 4-0으로 침몰시키면서 다시 상승세에 오른 토트넘이다. 많은 이들이 우승 캐스팅보트를 토트넘이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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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울버햄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시즌 막바지에야 아스널(34라운드), 맨시티(36라운드), 리버풀(38라운드)을 만나기 때문이다. 빌라와 브라이튼은 37라운드에서 벌어지는 리버풀과 빌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곧 우승 경쟁팀과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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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팀에 복귀만 한다면 울버햄튼 선봉에 서서 상대 골문을 조준할 것이다. 수술대에 오를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4월 말에 있을 아스널과의 경기까지는 충분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킬러를 넘어서 빅클럽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손흥민, 이번 시즌 확실하게 발전한 황희찬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우승 레이스에 어떤 변수를 만들 것인지가 기대되는 시즌 막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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