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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운명의 애스턴빌라전에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20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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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톱4 전쟁이다. 4위 애스턴빌라는 승점 55점, 5위 토트넘은 승점 50점, 자존심을 건 4-5위 맞대결 승리는 승점 차를 줄이고 톱4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양보할 수 없는 기회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고전중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5위권을 유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애스턴빌라전 3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각각 1대2, 한 골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손흥민은 애스턴빌라 원정에 강했다. 2022년 4월 10일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해트트릭으로 4대0 승리를 이끈 눈부신 기억이 있다. 2020년 2월 16일 애스턴빌라 원정서도 전반 추가시간 추격골, 후반 추가시간 극장 역전골을 터뜨리는 '멀티골' 활약으로 토트넘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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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전 직후 캡틴 손흥민 역시 '빅게임' 애스턴빌라전에 대한 강인한 결의와 함께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빌라전은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빌라는 강한 팀이고 어메이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우리도 전투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 하지만 빅게임을 앞두고 있을 때면 늘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