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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가장 눈길이 가는 매치업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두 팀의 맞대결은 개막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다. 2023시즌 수원이 강등되자, 많은 팬들은 '수원이 FC서울과의 '진짜 슈퍼매치' 대신 이랜드와 K리그2에서 '뉴 슈퍼매치'를 하게됐다'고 했다. 염기훈 수원 감독은 "이랜드와의 대결은 슈퍼매치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서울 레전드'로 수많은 슈퍼매치를 경험한 오스마르는 "이게 새로운 슈퍼매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경기는 이랜드와 수원의 사상 첫 맞대결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랜드는 단 한번도 K리그1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고, 수원은 처음으로 2부리그로 내려왔다. 두 팀은 FA컵에서도 격돌한 적이 없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서 웃었던 신입 감독들은 연승에 도전한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FC, 김태완 감독이 부임한 천안FC는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두번째 경기는 '더비'다. 경남은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천안은 10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북청주와의 '충청도' 더비에서 2연승을 노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