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30일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뒤 트레이닝을 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나갔다. 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잘 준비했다. 다음 경기 땐 선수들 모두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
|
한편, 이날도 어김없이 '한국과 일본의 조기 16강 격돌 회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대진상 D조 2위 일본은 E조 1위와 16강에서 만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E조에서 경기했다. 한국이 E조 1위를 했다면 16강에서 만날 수 있었다. 현장의 외신 기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경기를 봤는가. 어느 쪽의 결과가 더 행복했을 것 같은가. 한국이 일본을 피한 셈인가, 일본이 한국을 피한 셈인가"라고 물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어느쪽이든 상관 없다. 어느 팀을 만날 지 모르겠지만, 이겨나가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떻게든 잘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