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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당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누사는 토트넘과 계약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가 극적으로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디애슬레틱은 '누사는 토트넘, 첼시와도 협상을 펼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누사를 원했다. 누사는 그의 발전을 원한 브렌트포드의 프로젝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로 왼쪽이나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영입해 포워드 지역을 강화하려고 했다. 이번 달에 이미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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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브렌트포드는 시즌이 끝나면 공격수 이반 토니를 잃을 것이라고 판단해 대비 중이다. 그를 직접적으로 대신할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브렌트포드는 공격진을 보다 유연하게 발전시키려고 한다'라고 조명했다. 토니는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돼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기량은 여전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누사는 또한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누사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브렌트포드는 '이적료 장사'로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누사의 현재 시장가치는 1700만유로(약 246억원)다. 브렌트포드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2배 이상 폭등이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