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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 뮌헨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도르트문트-라이프치히전을 중계하러 가는 길에 라디오로 뮌헨이 프랑크푸르트에 1대5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에 도착한 마테우스는 "나는 진행자가 팀명을 혼동했다고 생각했다"고 귀를 의심할만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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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은 나아가 이번 패배가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최근 몇 주간 뮌헨 특유의 '무적 아우라'를 잃을 것이란 조짐이 보였다는 것. 현역시절 리버풀, 맨시티 등에서 활약한 하만은 "사람들은 항상 (뮌헨의)결과에 대해 얼버무렸다. 홈에서 하이덴하임에 2골을 내줬지만, 결국 승리(4대2)했다. 그때 (사람들은)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며 "오늘 리그 첫 패배였지만, 때때로 지배력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이날 팀내에서 4번째로 낮은 평점 6.2점(소파스코어 기준)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시즌 평균 평점 7.15점보다 한참 낮은 점수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5.6점), 라이트백 누사이르 마즈라우이(5.9점),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6.1점)만이 김민재보다 점수가 낮았다. 뮌헨은 이날 패배로 승점 32점에 머무르며 무패 질주 중인 선두 레버쿠젠(35점)과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