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의 불통이 토트넘으로 튀는 모습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적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데포의 이적 협상을 맡았던 에이전트가 무면허 신분이었던 것. FA는 에이전트에 대한 규정을 어길 경우 승점 삭감은 물론 이사 자격 정지 및 이적 금지 조치에 심할 경우 강등 징계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로 루턴 타운이 승점 10점을 삭감당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FA는 토트넘-데포의 무자격 에이전트를 통한 이적 문제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FA 대변인은 "당시 FA와 얼마나 많은 정보가 공유됐는지 불분명하다.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 그 당시에 이용할 수 없었던 새로운 증거가 있고 우리의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가 있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