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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의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홀란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의 스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영보이즈(스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과 41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UCL에선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전 5골을 포함해 12골을 기록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2차전 후 득점 행진이 멈췄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조별리그 2차전까지 5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는 이날 올 시즌 UCL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543분 만에 기록한 UCL 골이었다. 그는 현재까지 UCL에서 33경기에서 37골을 기록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가장 쓸 데 없는 걱정이 홀란드의 골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TNT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은 홀란드가 실패하길 원한다. 하지만 안타깝지만 그는 평생 골을 넣을 선수다. 기회가 있다면 엄청난 위협"이라며 "선수들은 케빈 더 브라위너나 일카이 귄도안처럼 패스를 찾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홀란드는 축구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 득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앞세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UCL 16경기 연속 무패(10승6무)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무패를 기록한 맨유만이 UCL에서 더 긴 무패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