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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예쁜 거는 일찍 알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혜교는 "남자분이 재미있는 여자분을 좋아하실 수도 있지 않나. 재밌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잠깐 얼굴 예쁜 분한테 시선이 갈 수 있겠지만 대화하다 보면 어쩌면 저분을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여빈은 "인연이라는 것은 또 모르는 거고 질문자의 의도가 이어지고 싶은 마음보다 궁금함이 더 크지 않나. 궁금하니까 그냥 한번 시도해 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000 송혜교'라는 인물들 있지 않나. 여자들끼리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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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송혜교 떴다'고 하면 옆 학교에서 몰려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송혜교는 "그런 거 없었다. 간혹가다가 한 두분 학교 앞에서 구경하시는 분들이 계셨다"고 했다. 그러자 전여빈은 "댓글에 언니가 초등학교 때 예뻐서 횡단보도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다더라"고 했다.
이에 김숙은 "언제 본인이 예쁜 걸 알았냐"고 물었고, 송혜교는 "예쁜 거는 일찍 알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알았는데 너무 말랐었다. 중간에 어머니가 밥을 잘 먹게 하는 한약을 먹여서 살이 확 쪘다. 그때 사진 보면 통통해서 이목구비가 잘 안 보인다"며 "옆집 아주머니께서 '예뻤는데 딸 인물 다 버려놨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당시 사진 자료 화면으로 있냐'는 질문에 "없다. 집에 있는데 내가 안 풀었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