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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행인폭행 혐의 불구속 송치…눈 찢어지고 치아손상[종합]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3 07:01


산이, 행인폭행 혐의 불구속 송치…눈 찢어지고 치아손상[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산이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폰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가 일부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상해가 확임됨에 따라 산이에 대한 혐의도 특수폭행에서 툭수상해로 변경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 정 모씨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정씨와 A씨는 쌍방폭행으로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수사종결 처분됐다.

산이는 이 사건이 알려지자 변호인을 통해 뒤늦게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이는 2010년 데뷔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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