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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가 가라테 발차기, 미친 거 아니야?...일본 국대 비매너 끝판왕, 다이렉트 레드→2시즌 연속 UCL 비매너 퇴장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3 07:42 | 최종수정 2025-01-23 07:47


축구하다가 가라테 발차기, 미친 거 아니야?...일본 국대 비매너 끝판왕…
사진=스코티쉬 더 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충격적인 퇴장을 당했다.

마에다가 뛰고 있는 셀틱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영 보이즈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셀틱은 18위가 되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 출장한 마에다는 특유의 속도를 앞세워 셀틱 공격에 힘을 불어 넣고 있었다. 셀틱은 후반 41분에 터진 루이스 베니토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행운이 따르는 득점이었다. 아담 아이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뒤 베니토 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축구하다가 가라테 발차기, 미친 거 아니야?...일본 국대 비매너 끝판왕…
사진=스코티쉬 더 선
셀틱은 남은 시간 동안 이제 버티는 게 중요했다. 그런데 셀틱이 득점한 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마에다가 모하메드 알리 카마라와의 경합 도중 카마라를 발로 걷어찼다. 카마라가 마에다의 공을가로채기 위해서 강하게 경합하면서 마에다가 넘어졌는데, 마에다는 여기에 앙심을 품고 발을 걷어찬 것으로 보인다. 볼을 빼앗으려고 하는 행위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최초 판정은 경고였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고, 마에다는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마에다는 2016시즌 일본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데뷔한 뒤로 지금까지 퇴장을 딱 1번 당했던 선수다. 놀랍게도 커리어 첫 퇴장 역시 UCL에서 당했다. 2021~2022시즌에 셀틱으로 합류했던 마에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전반 28분 만에 퇴장을 당해 팀의 충격적인 0대6 대참사의 원흉이 됐다.
축구하다가 가라테 발차기, 미친 거 아니야?...일본 국대 비매너 끝판왕…
사진=풋볼 스코틀랜드
그때도 마에다의 행동은 동업자 정신이 완전히 결여된 태클이었다. 공을 차려는 아틀테리코 선수 발목을 향해서 발을 뻗었고, 심각한 반칙이 인정돼 VAR 판독 후 퇴장을 당했다. 두 시즌 연속 마에다는 셀틱을 위기로 몰아넣는 반칙을 저지르고 말았다. 다행히 남은 시간이 적었고, 나머지 셀틱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나 팀은 승리했다.

마에다는 2019년부터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축구하다가 가라테 발차기, 미친 거 아니야?...일본 국대 비매너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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