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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콘테 "준비된 선수 원한다"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23 00:38 | 최종수정 2025-01-23 00:42


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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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리그 경기 토트넘팬들의 야유와 욕설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훈련장에서는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24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상으로 대다수의 선수가 이탈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플레이오프로 가지 않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개편된 UEL은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16강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로 가게되면 두경기가 늘어나는 셈이기 때문에 토트넘에게는 부담이다.

안토닌 킨스키와, 양민혁, 제드 스펜스 등은 UEL 명단에 빠져 이번 경기 뛸 수 없다. 16강에 진출한 뒤에야 등록이 가능하다. 다행인 것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의 수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도 23일 훈련장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2대3으로 진 충격을 어느정도 씻어 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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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사진=SNS

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사진=울티메칼초나폴리
이날 토트넘 팬들은 현장에서 손흥민에게 강도 높은 욕설을 뿜어냈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서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공동 10위에 오른 날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원정팬들에게 다가가 두손을 모으고 사과하는 제스처와 함께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팬들은 야유와 욕설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맞았다. 일부 팬들은 "재수없는 XX"라는 비속어를 반복하면서 격양된 감정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에서 퇴장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에버턴전에 출전하며 토트넘에서 435번째 경기를 치렀다. 역대 최다 출전 선수 공동 10위에 올라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팀의 충격적인 패배로 대기록은 빛이 바랬다.


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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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폴리 러브콜 '방긋' 웃으며 훈련, 욕설·비난 '충격' 이겨냈나…
사진=SNS

손흥민에게는 이번 호펜하임전이 토트넘 팬들의 민심을 돌려놓을 좋은 기회로 보인다. 승리는 당연하고,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도 나온 바 있다. 잔류든 이적이든 공식경기에서 건재함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이탈리아 울티메칼초나폴리는 21일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며 "손흥민이라는 깜짝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콘테는 "팀에 헌신하고 차이를 만들어낼 준비가 된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나 정보가 부족한 선수들은 고려하지 않겠다고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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