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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럴 수가'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0-3 대참사...황인범 부상 결장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07:02


'김민재 이럴 수가'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0-3 대참사...황인…
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0대3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은 15위로 하락했고, 페예노르트는 11위까지 올라섰다.


'김민재 이럴 수가'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0-3 대참사...황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함께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내보냈다. 페예노르트에는 황인범이 뛰고 있지만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시작 후 페예노르트 팬들이 터트린 홍염으로 인해서 경기장 안이 자욱해졌다. 결국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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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티아고 히메네즈를 향해 환상적인 롱패스가 전달됐다. 김민재가 발을 뻗어 차단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히메네즈가 공을 잡아서 노이어마저 뚫어냈다.

전반 31분 김민재가 커팅한 공이 곧바로 무시알라에게 향했다. 무시알라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 코망이 측면을 완벽하게 허문 뒤에 날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민재 이럴 수가'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0-3 대참사...황인…
사진=페예노르트
전반 42분 바이에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올리세가 우측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케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또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추가시간 알폰소가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라파엘 게레이루가 대신 투입됐다.

전반 종료 직전 페예노르트가 또 득점 기회를 잡았다. 뮌헨의 코너킥 후 곧바로 페예노르트의 역습이 이어졌다. 게레이루가 첫 패스를 잘 차단해냈지만 루즈볼 상황에서 어이없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히메네즈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페예노르트가 더 달아나면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바이에른이 주도하는 흐름 속에 후반전이 흘러갔다. 후반 15분 무시알라를 향해 정확하게 크로스가 투입됐다. 무시알라의 헤더가 골대 안으로 향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쳐냈다.
'김민재 이럴 수가'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0-3 대참사...황인…
사진=페예노르트
후반 17분 김민재가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망도 빠졌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투입됐다.

바이에른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24분 다시 케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케인의 슈팅이 이번에는 육탄 수비에 가로 막혔다. 후반 25분에는 케인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사네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바이에른의 공세가 조금은 잦아들었고, 페예노르트는 역습으로 계속 쐐기골을 노렸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페예노르트의 역습이 이어졌다. 교체로 투입된 우에다 아야세가 우파메카노의 견제를 이겨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페예노르트의 역사적인 승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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