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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A매치 최다 출전, 득점 신기록을 또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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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킥오프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이날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15분 뒤 주앙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25분 페르난데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32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칸셀루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고, 41분 펠릭스가 오타비오의 패스를 받아 다섯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포르투갈은 후반 조타, 페드루 네투, 비티냐, 후벵 네베스, 주앙 네베스 등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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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유로2024는 물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당초 유로2024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우승에 자극을 받았는지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가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경우, 사상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쓸 수 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유로2024에 출전하고 싶다. 아무 문제나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는 항상 대표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감독님이 원하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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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에서 경쟁, 10개 조의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바탕이 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네덜란드는 이번 승리로 본선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