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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31) 소속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26·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축으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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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또한 매디슨의 소속팀인 토트넘까지 끌어들여 조롱했다. 토트넘이 우승 레이스에서 미끄러질 때 사용하는 표현인 '스퍼시(Spursy)'를 활용해 '스퍼시 슛'이라고 이름을 짓는가 하면, "이것이 토트넘의 멘털리티"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디슨에 대해서도 "재능보다 에고(ego)가 강한 선수" "쓸모없이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여름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국가대표와 달리 소속팀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골5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