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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여에스더가 치아 교정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홍혜걸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너무 매력적이다. 다 넘어갈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근데 주위에 여자가 없다"고 했고, 박원숙은 "복에 겨웠다. 남편 사랑 독차지하면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 수 있는 거냐"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10개월 만에 제주도에 왔다는 여에스더는 "남편과는 각집 살이 중이다. 가끔 남편이 (제주도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올라온다"고 말했다.
그는 "승우 씨가 이 집에 안 살아서 거미줄이 있고, 물이 새고, 유령의 집 같았다. 그래서 내가 싸게 산 거다. 이 집에는 내 피와 땀이 있다. 내 손길이 닿았다. 잔디 깎고 나무도 심었다"며 "승우 씨가 속이 상할 것 같다. 나한테 너무 싸게 팔아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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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은 "진짜 몰랐다"며 당황했고, 여에스더는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여자 구분을 못 해서 행운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지금 좋은 남자를 만나서 얼굴이 예뻐졌다. 결혼 전에는 사실 평균보다도 못했다"며 여에스더를 향한 반격에 나섰다.
이에 여에스더는 "내가 3년 반 정도전부터 치아 교정을 해서 엄청나게 불규칙한 치아가 바로 되면서 광대가 들어갔다. 그리고 약간 보톡스를 하면서 턱도 갸름해졌다"고 인정했다.
이어 "난 성형설이 엄청 많았다. 근데 칼은 안 대고 주사기만 댔다"며 "불규칙한 치열로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아버지가 치아 교정하면 팔자 변한다고 못 하게 해서 내가 60세가 다 되면 팔자 바뀌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교정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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