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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최전방 보강에 성공했다.
공격력을 증명한 주민규는 2019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FC)로 이적했다. 28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5도움에 그쳤다. 2020년 주민규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89경기에 나서, 47골-10도움을 올렸다. 2020년 제주의 K리그2 우승에 일조하며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2021년 득점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21, 202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수상에 성공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3년 울산으로 다시 돌아간 주민규는 득점왕 및 K리그 베스트 11를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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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해를 보낸 주민규는 대전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주민규는 탄탄한 피지컬을 통해 몸싸움과 헤딩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위치 선정과 연계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주민규는 "많은 팬분들이 축구 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한 분 한 분이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이 팀을 결정하는데 팬 분들의 영향이 컸다. 동계 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기대하는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하창래, 정재희, 임종은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해결사 공격수 주민규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에 방점을 찍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려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