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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음바페 '막장 드라마'의 결말은 리버풀 이적인가.
음바페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 최고 이적료와 연봉을 거부하며 잔류를 선택했고, 결국 PSG와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사우디로 이적시키더니 다시 손을 맞잡았다.
하지만 연장 계약 소식은 없다. 이는 음바페가 내년 여름이면 FA 신분이 되고 어디로든 떠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음바페는 레알로 가는 것이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반전이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음바페의 새 팀으로 리버풀을 절대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리버풀이 자신의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접근한다면, 안필드행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은 팀의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내줄 위기다. 현재 알 이티하드 관계자들이 영국에 입국해 2억1500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 제안을 던졌다. 리버풀이 올 여름은 어떻게든 사우디의 공세를 막아낸다 하더라도, 내년 여름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어찌됐든 살라를 매각하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되는 것이다. 톱니바퀴가 잘 맞아 떨어진다. 선수도 리버풀에 호감이 있고, 리버풀은 그를 데려올 수 있는 돈이 생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