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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철벽'최철원, '양한빈 공백 내가 메운다!'…서울행 결정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12-25 02:51 | 최종수정 2022-12-25 07:4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주전급 자원들의 공백 메우기 작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서울은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떠난 양한빈(31)의 대체자로 부천FC에서 뛰던 최철원(28)을 영입했다.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수 박호민(21)에 현금(2억원 추정)을 얹는 조건이다.

최철원은 고촙고-광주대 출신으로, 2016년 부천FC에서 프로 데뷔해 김천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부천에 몸담았다. 지난시즌 38경기에 출전해 40실점을 하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으로 K리그2 대상 골키퍼 부문 후보에 올랐다. 9월 선방지수 1위를 달리는 등 K리그2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철원은 신장 1m94의 장신 골키퍼다. 공중볼 장악 능력에 특히 강점이 있다. 최?원의 키는 양한빈(1m95)과 엇비슷하다. 킥 능력보다는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양한빈과 닮은 구석이다. 양한빈은 2014년 서울에 입단해 9시즌 연속 서울의 골문을 지켰다.

최철원을 영입한 서울은 주축 자원들 공백 메우기 작업이 차질없이 지행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둔 '국대 라이트백' 윤종규의 자리는 '전직 성남 듀오' 박수일과 이시영을 영입하며서 메웠다. 마찬가지로 입대하는 조영욱의 공백은 외국인 자원으로 메울 예정이다. 시리아 국가대표 윙어 호삼 아이쉬 영입이 확실하다. 여기에 추가로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규 조영욱와 더불어 '잠시만 안녕'한 센터백 이상민의 공복도 메우기 위해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지난시즌 파이널 A그룹(1위~6위) 진입에 실패했다. 올시즌 반전을 도모하고자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은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도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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