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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의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과 윤석영이 내년에도 함께한다.
유상훈은 이번 시즌 강원FC에 입단하며 선수로서 군 복무 제외 첫 이적을 했다. 강원FC는 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나서 든든히 골문을 지킨 유상훈에게 재계약으로 보답했다.
유상훈은 "강원FC에 처음 왔을 때 재계약을 목표로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렇게 올해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처음 강원FC에 왔을 때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임해서 강원FC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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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은 2019시즌 임대 계약으로 입단해 1년간 활약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다시 돌아와 현재까지 강원FC에서만 93경기를 뛰었다. 센터백과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윤석영은 오는 24일 서울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세 살 연하의 신부 김찬미씨와 화촉을 밝힌다. 절친 한국영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년 연애 끝에 결혼 결실을 맺었다.
윤석영은 재계약과 동시에 결혼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윤석영은 "결혼식을 앞두고 재계약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개인적으로도 강원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시즌 힘들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강원FC 팬분들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