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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구단 최초 준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이규백(포항제철고) 얘기다.
그만큼 기대가 큰 자원이다. 이규백은 지난 한 해 동안 프로 R리그(2군 리그)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4세 이하 대표팀과 17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뒤 현재 U-20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내년 U-20월드컵 출전을 꿈꾸고 있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다. 1m85의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빌드업이 강점이다. 이규백은 "롤모델인 세르히오 라모스처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세계적인 센터백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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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항에서 프로의 첫 발을 내딛는 신인 6명은 2023시즌 첫 훈련을 시작하는 1월 3일 팀에 합류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