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30·토트넘)의 몸상태는 여전히 100%가 아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간 그는 다시 안면 보호를 위한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가 로테이션을 해야 혹독한 여정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모우라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히샬리송까지 쓰러져 손흥민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케인도 19일 팀 훈련에 복귀해 곧바로 출격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은 '안와골절'에 대해 "뼈가 실처럼 붙었다고 해도 모자란 상황이다. 뼈가 붙는데만 최소 석 달 걸린다"고 했다. 아직 수술한 지 두 달도 안됐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하는 것은 여간 곤욕이 아니다. 시야도 제한적이라 한계가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열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우려스럽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