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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승자였다. 브라질 최고의 재능을 품었다.
엔드릭의 소속팀 펠메이라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엔드릭은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 최고 유망주다. 2006년 생, 올해 16세.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수많은 모습들이 있다. 어떤 장면에서는 호나우두가 보이고, 어떤 장면에서는 네이마르가 있다. 종합적으로 제 2의 펠레'라고 극찬했다.
강력한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 드리블은 최상급이다. 드리블러의 흔한 약점 중 하나인 몸싸움에 약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밸런스를 잃지 않고 거친 몸싸움을 즐기면서 전진 드리블을 한다.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도 매력적이다.
10세 때 팔메이라스 유스팀에서 합류한 엔드릭은 15세 나이에 20세 이하 팀에 합류했고, 2022년 코파 상파울루 데 푸테볼 주니어에서 5경기 5골을 넣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유스무대에서 무려 169경기에서 165골을 기록.
트랜스퍼마크는 이미 1360만 유로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PSG가 경쟁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영입 경쟁에서 미소지었다.
브라질 프로리그 팔메이라스 소속인 그는 지난달 파라나엔세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3대1,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6년 3개월4일이라는 브라질 리그 역사상 최연소 골잡이로 등극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