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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8강 이상의 기록을 세우겠다."
이번에도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일본은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무리했다. 그대로라면 조 3위로 추락하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후반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도안이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은 후반 시작 불과 6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끈질기게 싸웠다고 생각한다. 힘든 싸움이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다. 하나가 돼 싸웠다. 일본은 이른 아침이다. 많은 사람의 마음이 전해져 이길 수 있었다. (후반) 가능한 실점을 억제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에 나온 선수가 단단히 해줬기에 승리로 이어졌다. 다 함께 만든 승리"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