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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설레발은 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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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코스타리카는 4-4-2으로 맞선다. 조엘 캠벨, 앤써니 콘트레라스 투톱에, 좌우에는 게르손 토레스, 케이셔 풀러가 섰다. 중앙은 옐친 테하다-셀소 보르헤스가 자리했다. 포백은 브라이언 오비에도-프란시스코 칼보-오스카 두아르테-켄달 왓슨이 구성했다. '캡틴'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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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소마가 왼쪽을 돌파하며 강력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벗어났다. 16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돌파하던 엔도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아크 정면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소마의 슈팅은 뜨고 말았다. 일본은 17분 승부수를 띄웠다. 야마네를 빼고 미토마 카오루를 투입했다. 22분에는 도안 대신 이토 준야까지 넣었다. 24분 이토가 멋진 돌파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소마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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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6분 멋진 전진 패스를 받은 풀러가 침착한 왼발 감아차기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곤다가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일본은 총력전에 나섰지만 코스타리카의 수비 집중력은 강했다. 42분 미토마의 측면 돌파에 이은 연이은 슛은 나바스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일본이 무릎을 꿇었다.
알라이얀(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