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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이 가레스 베일이 아니었다면 벌써 뺐을 것."
안타까운 패배 후 제몫을 해내지 못한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베일은 이날 이겨야 사는 승부처에서 후반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체력의 한계 속에 눈에 띄게 둔탁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지만, 교체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네빈은 "만약 그의 이름이 가레스 베일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교체했거나, 다음 경기에 뛰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베일은 오늘 아무런 임팩트도 주지 못했고 어느 선수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우리는 베일을 과거부터 쭉 알고 있지만 오늘 우리가 그 선수 같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