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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25·토트넘)이 '원더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히샬리송은 전반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끝에서 파상공세가 시작됐지만, 히샬리송은 좀처럼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파블로비치-벨리코비치-밀렌코비치로 구성된 세르비아 스리백의 수비력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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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히샬리송은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가브리엘 제수스와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히샬리송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샬리송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이날 히샬리송은 3개의 슈팅 중 2개를 골로 연결시키는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소속 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백업 공격수로 뛰던 히샬리송이 아니었다.
두 번째 골을 도운 비니시우스와 최다 스프린트(86회)를 기록한 하피냐도 7.8점과 7.3점을 받은 가운데 네이마르는 6.5점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5차례 슈팅으로 양팀 최다 슈팅을 시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