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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죽음의 조'인 E조에 포진한 일본이 드디어 첫 발을 뗀다.
일전을 앞두고 일본과 독일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든다. 마에다 다이젠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구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 가마다 다이치가 선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다나카 아오, 엔도 와타루가 위치한다. 포백은 나가모토 유토, 요시다 마야, 이타쿠라 고, 사카이 히로키, 골문은 곤다 슈이치가 지킨다.
독일도 4-2-3-1 시스템이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서고, 바로 밑에 세르쥬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가 공격에 힘을 보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슈아 키미히, 일카이 귄도안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일본은 4년 전 대한민국을 그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했다. 반면 독일은 그 울분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은 태극전사들에게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