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와 축구 스타 호날두(37)가 결별했다. 23일(한국시각) 양측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직전 한 TV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맨유 구단을 맹비난했다. 텐하흐 감독과 일부 선수들을 공격했다. 맨유 구단은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분노했고, 결국 구단 레전드 스타를 손절할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가 아무리 세계적인 빅스타라고 하더라도 구단의 명예를 대놓고 실추시켜 더이상 함께 갈 수 없었다. 이제 호날두는 이적료 없이 FA로 어떤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는 자유의 몸이 됐다.
|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이런 행동과 일처리가 욱하는 마음에서 한 게 아니라고 판단한다. 호날두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포르투갈 출신)의 도움을 받고 있다. 멘데스 사단에는 유럽 최고의 변호인들이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렇게 맨유를 떠나더라도 그를 원하는 곳이 아직도 많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또 호날두는 인류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어 5억명을 돌파해 최강의 인플루언서라고 보면 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와 함께 마케팅을 하고 싶어 줄섰다. 그의 SNS에는 협찬 광고 영상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온다. 그가 올리는 코멘트 마다 추종하는 팬들이 댓글로 반응한다. 수십만개의 댓글이 달리는 게 흔한 일이다.
|
|
|
|
|
|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