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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주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는 모습을 지켜보며 '찐미소'를 지었다.
빈살만은 사우디 축구의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가족들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 승리 후 미소를 짓는 모습 등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경기는 빈살만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사우디는 빈살만 주도 하에 2030년 월드컵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집트 그리스와 3국 공동 개최를 노리고 있다.
빈살만은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사우디 축구를 전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랐을 텐데, 첫판부터 이상적인 결과가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아르헨티나 승리를 만끽하고자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유일로 제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