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분석]'사커루' 선제골에 타오른 프랑스 화력, 라비오-지루 연속골로 2-1 리드
|
이에 맞서는 호주는 힘겹게 본선에 오르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사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최근의 친선경기 등을 통틀어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선수들의 사기만큼은 본선 진출국 가운데 최고라고 해도 무방하다.
|
자신감 넘치는 호주가 전반 초반 강하게 프랑스를 몰아붙여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경 중원에서 공을 잡은 호주가 우측 코너로 길게 롱볼을 올렸다. 우측 코너에서 공을 잡은 매튜 레키가 프랑스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박스 안쪽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크레이그 굿윈이 이를 받아 골문 오른쪽 코너로 강하게 차 넣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
|
하지만 프랑스의 불운은 여기까지였다. 예상보다 강한 상대의 기세에 잠시 눌렸지만, 차차 '디펜딩챔피언'의 본색이 살아났다. 결국 전반 27분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올린 공을 호주 수비가 박스 밖으로 클리어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다시 박스 안으로 올렸고, 이를 라비오가 정확한 헤더골로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