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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또 다시 '대형 이변'이 발생했다. 약체로 평가되던 '사커루' 호주가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런 자신감이 초반 기선제압으로 이어졌다. 전반 9분경 중원에서 공을 잡은 호주가 우측 코너로 길게 롱볼을 올렸다. 우측 코너에서 공을 잡은 매튜 레키가 프랑스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박스 안쪽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크레이그 굿윈이 이를 받아 골문 오른쪽 코너로 강하게 차 넣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을 수 없었다.
프랑스는 선취골을 내준 데 이어 수비수 에르난데스까지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에르난데스는 첫 골로 이어진 롱패스를 수비하려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어 곧바로 교체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