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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까지 벤투호의 가장 큰 적은 우루과이도, 가나도, 포르투갈도 아닌 '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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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다. 울버햄턴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던 황희찬은 카타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14일 카타르에 온 황희찬은 첫 날 훈련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는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라운드 대신 숙소에서 실내 훈련으로 대신했다. 검사 결과에선 문제가 없지만, 민감한 햄스트링이기에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둘째날 훈련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공을 차는 대신, 사이클을 탔다. 그는 셋째날에도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김진수 손흥민과 함께 회복훈련에 나섰다. 황희찬은 "많이 좋아졌다.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