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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손흥민이 건재한 모습을 드러내자 영국 언론도 안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됐다.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하는 그의 대표팀 동료들과 합류했다. 훈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예방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다친 것은 2일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수술 일정을 잡았다. 4일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16일에 바로 대표팀 훈련을 실시했다. 수술 이후 2주일도 쉬지 않았다.
이어서 '손흥민은 훈련을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도 소화했다. 왼쪽 눈 바로 옆에 커다란 흉터가 보였다'라고 묘사했다.
손흥민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뿐이다. 오기 전부터 구단에서 훈련을 따로 진행했다. 스프린트까지 진행했다. 위험은 내가 감수하는 것이다. 팬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감수하고 싶다. 세 번째 월드컵이라 누구보다 간절하다.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을 최대치로 뽑아 특별한 월드컵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 선은 한국 대표팀 일정도 소개했다.
더 선은 '한국은 손흥민이 11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H조 예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후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가나와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한국은 손흥민이 모든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예선 통과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16강 진출 실패를 예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