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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발목 다친 박지수, 의료진에 업혀 나가[아이슬란드전 현장]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11-11 20:44 | 최종수정 2022-11-11 20:45


대한민국과 아이슬란드의 A매치 평가전이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박지수가 부상을 당한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화성=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11.11/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평가전이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박지수가 헤더슛을 시도하고 있다. 화성=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11/

[화성=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센터백 박지수(김천상무)가 월드컵 개막을 9일 남겨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박지수는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송민규(전북)의 선제골로 팀이 1-0 앞서던 전반 38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던 박지수는 급기야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의료진과 함께 발목 상태를 체크한 뒤 걸을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한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벤투호로선 최악의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 이후인 12일 최종 26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박지수는 김민재(나폴리)의 백업 자원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이날 박지수는 김영권 권경원과 함께 스리백을 맡았다.

벤투 감독은 전반 42분 부랴부랴 조유민(대전하나)을 교체투입했다.
화성=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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