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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는 벤투호 붙박이 레프트백 김진수(전북)가 현재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김진수는 "경기에 뛰라고 하면 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벤투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며 "개인적으론 첫 경기(우루과이전)부터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수는 이어 "앞선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했다. 부상이 그때보다 안 심하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통증 없다는 것이 기분 좋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대표팀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작심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 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가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