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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인천 골키퍼 김동헌(25)이 2022시즌 누적 'GK 선방지수' 1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올해 5월부터 축구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을 활용해 산출된다. 골키퍼 입장에서 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은 기대실점이 된다. 선방지수는 기대실점에서 해당 골키퍼가 실제로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김동헌의 뒤를 이어 전북 수문장 송범근이 선방지수 2위(6.55)에 올랐다. 송범근은 35경기에서 34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8월과 9월 선방 지수에선 각각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울산 현대의 우승을 이끈 조현우(2.52)다. 기대실점은 35.52였지만, 실제실점은 33골이었다.
K리그2(2부 리그)에선 부천 골키퍼 최철원이 선방지수 1위(10.65)에 올랐다. 37경기에서 맞은 유효슈팅은 총 141개였는데 기대실점은 47.65였다. 최철원은 기대실점보다 10골 적은 37골만 내줬다. 안산 수문장 이승빈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30경기에서 선방지수 5.9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4.66을 기록한 김포 이상욱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