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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엘링 홀란드에게 단 8경기면 충분했다.
홀란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란드는 단 8경기만에 해트트릭을 세 번이나 기록했다. '득점 기계' 호날두가 EPL 무대에서 기록한 해트트릭 숫자와 같다. 호날두는 23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3번 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해트트릭을 밥먹듯이 했지만, EPL에서는 그렇다. 호날두는 홀란드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또 한번의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에서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다른 리그를 봐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여기에 EPL 역사상 최단 경기 3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단 8경기만의 일이다. 이전까지 기록은 마이클 오언이 갖고 있던 48경기였으니, 홀란드의 득점레이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