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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등 위기에 직면한 성남FC의 정경호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전을 '마지막 경기'라고 표현하며, 이날 승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성남은 뮬리치, 팔라시오스 등 두 명의 외인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고 국내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렸다. 김민혁이 원톱을 맡고 이재원 안진범 구본철 연제운 권순형이 미드필드진을 꾸린다. 박수일 곽광선 조성욱 장효준이 포백을 담당하고, 김영광이 골문을 지킨다.
정 대행은 "상대가 투톱으로 나올 거라 예상했다. 이병근 감독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준비한 것 같다. 우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강하게 전방압박을 걸어 안병준 오현규에게 건네지는 볼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행은 적재적소에 뮬리치와 팔라시오스를 투입하여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34라운드를 앞두고 홈팀 성남이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수원은 9점 앞선 34점으로 11위에 위치했다. 이날 승리하면 승점차가 6점으로 줄어들지만, 패하면 12점차로 벌어진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