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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
이적 직후 마네는 빠르게 분데스리가를 평정하는 듯 했다. 첫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슬럼프 징조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일 열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긴 슬럼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골을 계기로 마네가 그동안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한 클럽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국에서 8년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사우스햄턴에서 2년, 리버풀에서 6년을 지낸 후 지금 다른 나라에 와 있다. 동료와 훈련방식 등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며 분데스리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