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천FC가 김강산의 극장골을 앞세워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후반 막판에 골 폭풍이 몰아쳤다. 부천 조현택이 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닐손 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안재준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부천의 2-0 리드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막판 또 다른 변수를 맞이했다. 안산 티아고가 후반 40분에 김강산에게 맞고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었다. 이어 2분 뒤 티아고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송진규가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