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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김천 상무전을 앞두고 단행한 주장단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주장단 교체는 '전직주장' 기성용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감독은 "(기성용처럼)팀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그런 성격을 가진 선수가 많을수록 팀이 잘 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제주전 이후 열흘만에 경기에 나선다. 모처럼 취한 휴식에 대해 "주중 경기보단 (컨디션이)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일류첸코,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기성용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 투입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김천전 필승 의지가 느껴진다. 안 감독은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매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장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같은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 감독은 덧붙였다.
김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