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케인이 작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려고 말썽을 피운 사건은 유명하다. 케인은 이미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인정을 받았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레비는 비싼 돈을 주고 월드 클래스 선수를 사오기보다는 유망주 육성을 선호했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려면 택도 없는 이야기다. 그래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간신히 달랬다.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 일환이었다. 콘테는 8위에 허덕이던 토트넘을 TOP4로 재진입시켰다.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그러자 레비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러는 '토트넘이 극도로 분주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케인은 클럽의 방향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제 계약 연장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